FIA 회장 "2030년 V8 복귀", 80kg 감량·비용 50% 절감
모하메드 벤 술라옘(Mohammed Ben Sulayem) FIA 회장이 10월 13일(화) 르완다 아프리카 GP 발표 행사에서 F1이 2030년 V8 엔진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차는 약 80kg 가벼워지고 엔진 관련 연구개발비는 최소 50% 줄어든다는 설명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규정은 나오지 않았고 팀·제조사 반응도 보도에 없습니다. 9월 말 나온 'V8 구상'이 FIA 회장의 공개 발언으로 한 걸음 나아간 셈입니다.

무엇을 말했나
GPFans에 따르면 벤 술라옘 회장은 "그래서 르완다는 첫 레이스에서 그 엔진을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목표는 2030년이며, News.GP는 이전에는 도입 시기로 2031년이 논의돼 왔고 회장이 F1과 엔진 제조사의 지지가 있으면 2030년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했습니다. 두 매체가 전한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회장 발언 |
|---|---|
| 도입 시기 | 2030년 |
| 차량 무게 | 약 80kg 감소 |
| 엔진 비용 | R&D·엔진 지출 최소 50% 절감 |
| 방향 | "소음이 아니라 소리의 문제" |
GPFans는 무게 수치가 '약'이며, 회장이 언론에 아직 말하지 말았어야 했을지 모른다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적었습니다. 절감 폭도 금액이 아닌 퍼센트로만 제시됐습니다.
아직 비어 있는 부분
전동화 비중이 가장 큰 쟁점인데, 두 매체의 설명이 다릅니다. GPFans는 V8의 전기 출력이나 하이브리드 구성에 대한 설명이 없다고 했고, News.GP는 새 V8이 내연기관과 전기 출력을 거의 반반으로 나눌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어느 쪽이 회장 발언을 정확히 옮긴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전동화 수준은 미정으로 봐야 합니다. 배기량·출력·연료 같은 사양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News.GP는 이를 확정 규정이 아닌 '계획'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배경에는 2026년 파워유닛 규정에 대한 비판이 있습니다. 내연기관과 배터리가 출력을 거의 절반씩 나누는 현행 규정에 대해 GPFans는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이 가장 크게 비판했다고 전했고, News.GP는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와 랜도 노리스(Lando Norris)도 배터리 관리와 에너지 배분을 지적했다고 적었습니다. GPFans는 이미 향후 2년에 걸쳐 출력을 내연기관 쪽으로 옮기는 데 합의가 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팬이 볼 점
- 2030년까지는 현행 규정에 2027년 변경이 더해져 달립니다. 이번 발언이 당장 2027년 차에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 제조사들이 실제로 동의하는지가 관건입니다. 회장 스스로 F1과 제조사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한 만큼, 이후 FIA 공식 문서와 제조사 입장이 나와야 확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같은 날 발표된 아프리카 GP가 V8 첫 레이스가 된다는 말은 2030년대 초 개최 일정과도 맞물려 눈길을 끌지만, 두 일정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아직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레이스는 10월 23~25일 미국 GP입니다. 그때까지 FIA나 제조사의 공식 문서가 나오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