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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싱가포르 스프린트 예선 인적 오류 인정, 팝업 하나가 SQ1을 갈랐다

FIA가 싱가포르 스프린트 예선 SQ1 막판의 파워 불균형이 '인적 오류'였다고 인정했습니다. 레드플래그 뒤 오버테이크 모드(Overtake Mode)를 다시 켜는 일을 놓쳤고, 이어 27초만 켰다가 다시 껐다는 설명입니다. 일부 드라이버만 추가 출력을 쓴 채 기록을 냈기 때문에 FIA 스스로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GP 예선에서 주행하는 세르히오 페레스의 캐딜락
2026년 9월 이탈리아 GP 예선의 세르히오 페레스(Sergio Perez). 싱가포르에서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사진: Eustace Bagge, Wikimedia Commons, CC BY 4.0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금요일 스프린트 예선 첫 세션에서 캐딜락의 세르히오 페레스가 5번 코너에서 사고를 냈고, 잔해 수거를 위해 레드플래그가 나왔습니다. 세션이 재개됐을 때 오버테이크 모드는 드라이버들에게 켜져 있지 않았습니다. 레이스 컨트롤(Race Control)은 뒤늦게 이를 알아채고 27초 동안 켰다가 다시 껐습니다.

그 결과 어떤 드라이버는 추가 출력을 쓴 채 랩을 마쳤고, 어떤 드라이버는 예상보다 힘이 모자랐다고 말했습니다. GPFans는 이 때문에 기록을 줄이려던 드라이버들이 최대 0.6초를 잃었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날 타이밍 타워가 고장 나 두 번째 세션 시작도 10분 늦어졌습니다.

FIA의 설명

FIA 싱글시터 디렉터 니콜라스 톰바지스(Nikolas Tombazis)는 스카이 독일(Sky Germany)에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사람의 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오버테이크 모드를 다시 켜는 일은 안전 확인이 필요해 보통 수동으로 하는데, 스태프 컴퓨터에 뜬 팝업 창에 제때 대응하지 못했고 시간 압박과 다른 업무 속에 잊혔다는 설명입니다. 드라이버들이 항의한 뒤에야 FIA가 다른 결함이 있는지 살피다 실제 원인을 찾았다고 합니다.

톰바지스는 이 일이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인정하며, 안전과 공정이 FIA의 최우선 가치라 이것이 아마 가장 나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드라이버에게는 더 큰, 일부에게는 더 작은 영향을 줘서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습니다(Autosport·Crash.net 보도).

FIA는 실수를 분석해 재발을 막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대책이나 규정 변경은 보도에 나오지 않습니다.

드라이버 반응

윌리엄스의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는 SQ1에서 탈락해 스프린트 22번 그리드에 섰고, FIA가 스포츠 공정성을 무시했다고 비판했습니다. GPblog에 따르면 사인츠는 톰바지스가 직접 사과하며 SQ2로 세션을 계속 진행한 결정이 잘못이었음을 인정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내용은 사인츠의 주장이며 FIA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사인츠는 말레이시아에서 비슷한 소프트웨어 문제가 났을 때와 대응이 왜 다른지 이해할 수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Autosport는 일주일이 채 안 되기 전 세팡에서 파워유닛 소프트웨어 문제로 전 차량 업데이트가 필요했던 일을 함께 짚으며, 최근 FIA의 두 번째 실수라고 정리했습니다.

왜 읽어야 하나

이번 사안은 스프린트 예선이라 점수가 걸린 결과는 아니었지만, FIA가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직접 인정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번 주 화요일 현재 징계나 재조사는 보도되지 않았고,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이런 운영 오류가 다시 나오지 않을지가 관건입니다.

출처

경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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