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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회장 "카타르·아부다비 레이스는 열린다", 이몰라는 예비안

모하메드 벤 술라옘(Mohammed Ben Sulayem) FIA 회장이 20일(화) "카타르와 아부다비 두 레이스는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전쟁과 걸프 지역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시즌 마지막 두 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질 것이라는 FIA 수장의 공개 발언입니다. 앞서 이몰라(Imola)가 시즌 피날레 대안으로 거론됐기 때문에, 한국 팬에게도 11월 말~12월 초 일정이 바뀌는지가 걸린 소식입니다.

카타르·아부다비 일정벤 술라옘 발언10/20카타르(루사일)11/29아부다비(야스 마리나)12/6
출처: Reuters(Arab News), Motorsport.com. 일정은 현지 날짜 기준.

벤 술라옘이 한 말

로이터(Reuters) 보도를 실은 Arab News에 따르면 벤 술라옘 회장은 잉글랜드 비긴힐(Biggin Hill)에서 열린 행사에서 두 나라 상황이 괜찮으냐는 질문에 "네, 괜찮습니다(Yeah, fine)"라고 답했습니다. Motorsport.com이 전한 발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는 제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무 일도 없고, 두 레이스는 열린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자녀들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살고 있으며 스스로 "안전하다고 느낀다"고 했습니다. FIA 직원이 두 대회에 가는 것도 문제없다는 입장이고, FIA는 위험하다고 판단한 곳에는 직원·드라이버·오피셜을 보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앞날은 예측할 수 없다는 단서도 달았습니다.

일정과 대비책

두 매체가 전한 일정은 카타르(루사일 서킷) 11월 29일, 아부다비(야스 마리나) 12월 6일입니다. Reuters 기사에는 Abu Dhabi 레이스의 대안으로 이몰라가 거론됐다고 적혀 있고, Motorsport.com은 스테파노 도메니칼리(Stefano Domenicali) F1 CEO가 몇 주 전 카타르·아부다비 개최가 '플랜 A'이고 긴장이 커지면 이몰라에서 피날레를 치르는 것이 대안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메니칼리는 이번 행사에 참석했지만 취재진에게는 말하지 않았고, 그가 일정이 확정됐다고 말해 왔다고 Reuters는 적었습니다.

대비책은 인력 쪽에도 있습니다. 벤 술라옘은 FIA가 늘 예비 팀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고, Motorsport.com에 따르면 현지 자동차협회(ASN)에서 자원봉사자와 오피셜을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로 레바논 랠리에서 키프로스·그리스·요르단 오피셜을 투입한 사례를 들었습니다.

배경: 올해 이미 두 경기가 빠졌다

Motorsport.com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올해 초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레이스가 취소됐고, 바레인 레이스는 바레인 왕세자의 요청으로 사실상 말레이시아로 옮겨졌다고 정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공격이 이어지고 있고, 사우디는 예멘 후티 반군과의 분쟁 중이며 리야드 공항 미사일 공격으로 13명이 숨졌다고 같은 기사는 적었습니다. 카타르와 UAE가 이런 분쟁 지역과 가깝다는 점이 두 레이스를 의심하게 만든 이유입니다.

이번 발언은 '지금까지는 문제없다'는 평가이지 보장이 아닙니다. 벤 술라옘 스스로 앞일은 예측할 수 없다고 했고, 읽은 기사 가운데 F1이나 구단 쪽의 새 성명은 없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 오스틴 GP와 그다음 멕시코 일정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출처

경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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