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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6~7번 코너 옐로우 위반, 보르톨레토 15위로 강등

가브리에우 보르톨레투(Gabriel Bortoleto)가 지난 토요일(9/26)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결승에서 옐로우 플래그 구간 추월로 10초 페널티를 받아 13위에서 15위(완주자 최하위)로 강등됐습니다. FIA는 마셜의 세이프티카 보드 표시 오류가 '분명한 혼동'에 기여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노란 깃발 자체는 어떤 신호와도 무관하게 지켜야 할 독립된 지시라며 페널티를 유지했습니다. 아우디(Audi) 소속 보르톨레투는 이 판정으로 이번 시즌 무득점 행보를 계속 이어가게 됐습니다.

6~7번 코너 옐로우 위반
보르톨레토가 옐로우 플래그 구간에서 추월한 바쿠 시가지 서킷 6~7번 코너 구간. 지도: HumanBodyPiloter5, Wikimedia Commons, CC0.

6~7번 코너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문제의 장면은 1랩 세이프티카 재출발 직후 6~7번 코너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앞서 1번 코너에서 알핀(Alpine)의 피에르 가슬리(Pierre Gasly)와 프랑코 콜라핀토(Franco Colapinto), 그리고 맥라렌(McLaren) 란도 노리스(Lando Norris)가 얽힌 사고가 나면서 세이프티카가 투입된 상황이었습니다. FIA 스튜어드 조사에 따르면 이 구간의 마셜 포스트는 물리적인 'SC' 보드와 흔들리는 노란 깃발을 함께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보르톨레투는 이 구간에서 세르히오 페레스(Sergio Perez)를 추월했고, 이 장면이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FIA가 인정한 신호 오류

보르톨레투 측은 노란 깃발과 SC 보드를 인지했지만 스티어링 휠에는 이에 상응하는 전자 신호가 뜨지 않았고, 팀 라디오로도 '세이프티카가 아직 배치되지 않았다'는 안내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FIA도 이를 받아들여 마셜의 조기 SC 보드 표시가 상황 판단에 '분명한 혼동'을 일으켰다고 인정했습니다. 즉, 드라이버 쪽 과실만으로 보기 어려운 신호 불일치가 실제로 있었다는 점을 FIA 스스로 시인한 셈입니다.

그럼에도 페널티를 유지한 이유

하지만 스튜어드는 이런 정황을 인정하면서도 페널티는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판정문에서는 '흔들리는 노란 깃발은 그 자체로 독립적인 지시이며, 어떤 부수적 신호가 있든 없든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마셜의 보드 표시 오류가 혼란에 기여한 것은 맞지만, 그것이 노란 깃발 준수 의무 자체를 없애지는 않는다는 논리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르톨레투는 10초가 더해져 13위에서 15위로 내려앉았고, 아우디는 니코 휠켄베르크(Nico Hulkenberg)의 11위와 함께 이번 주말도 포인트 없이 마무리했습니다. FIA의 신호 체계 오류가 향후 세이프티카 운영 방식 점검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출처

경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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