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스타펜, 세이프티카 나란히주행 조사받고도 무혐의
바쿠 결승 두 번째 재시작 직전,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이 16번 코너에서 조지 러셀(George Russell) 옆에 나란히 붙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세이프티카 기간 중 다른 차량과 나란히 달리는 것은 2021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베르스타펜과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 사이에 벌어진 사건 이후 금지된 행위입니다. FIA는 이 장면을 조사했지만 결국 추가 조치 없이 마무리했고, 베르스타펜은 이후 러셀을 0.196초 차로 추격하며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왜 조사 대상이 됐나
세이프티카가 트랙을 빠져나가기 전, 선두 차량이 뒤차와 나란히 달리는 것은 규정 위반입니다. 이 규정은 2021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베르스타펜과 해밀턴이 세이프티카 재시작 직전 나란히 달렸던 사건을 계기로 도입됐습니다. 바쿠에서도 두 번째 재시작 직전 베르스타펜이 러셀 옆으로 붙는 장면이 포착되며 스튜어드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FIA의 결론과 이후 레이스
FIA는 검토 끝에 추가 조치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페널티 없이 조사가 끝나면서 베르스타펜은 레이스를 계속했고, 재시작 이후에도 정지 상태에서부터 추격을 이어가며 마지막 랩까지 러셀을 압박했습니다. 그러나 격차를 완전히 좁히지는 못했고, 최종적으로 0.196초 차이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같은 라운드의 다른 조사들
이번 라운드에서는 베르스타펜 외에도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와 이삭 하드자르(Isack Hadjar)가 그리드로 향하는 리컨 랩 중 경기 감독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각각 경고를 받았습니다. 레이싱 불스 팀메이트인 아르비드 린드블라드(Arvid Lindblad)와 리암 로슨(Liam Lawson)의 충돌 건에서도 린드블라드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등, 이번 바쿠 결승은 스튜어드의 판정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유독 많았던 레이스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