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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세팡, 9년 만에 '바레인 GP' 이름으로 F1 복귀

이번 주말(10월 2~4일) F1은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Sepang International Circuit)에서 열립니다. 다만 경기 이름은 '포뮬러 1 걸프 에어 바레인 그랑프리 인 말레이시아(Formula 1 Gulf Air Bahrain Grand Prix in Malaysia)'로, 원래 바레인에서 열려야 했던 경기가 장소만 옮겨 개최되는 이례적인 사례입니다. 세팡이 F1을 다시 맞는 것은 2017년 이후 9년 만입니다.

왜 바레인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인가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바레인을 포함한 걸프 지역 개최지들이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원래 4월 12일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는 이 여파로 취소됐고, F1과 FIA는 7월 26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대신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바레인과 말레이시아 정부 간 합의에 따라 대회 이름은 '바레인 그랑프리'로 그대로 유지하고, 티켓 판매 수익과 개최 수익은 모두 바레인 측이 가져갑니다.

일정과 포맷

Formula1.com 공식 타임테이블에 따르면 10월 2일(금) 금요일 1·2차 연습, 10월 3일(토) 3차 연습과 예선, 10월 4일(일) 결승이 열립니다. 결승 출발 시각은 현지시각(쿠알라룸푸르, UTC+8) 오후 3시로,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4시입니다. 스프린트 없이 일반 그랑프리 주말로 치러지며, 바레인에서 보통 열리던 야간 경기와 달리 이번에는 대낮 경기입니다. 위키피디아는 결승 거리를 310.398km, 56랩 또는 120분 중 먼저 도달하는 쪽으로 종료된다고 전합니다.

세팡이라는 서킷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은 1999년부터 2017년까지 말레이시아 그랑프리를 개최했던 곳으로, 메르세데스(Mercedes)의 타이틀 스폰서인 페트로나스(PETRONAS)의 홈 트랙이기도 합니다. F1 회장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이번 개최를 두고 '스포츠가 적응하고 해법을 찾아내는 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아제르바이잔 GP(바쿠)와 싱가포르 GP 사이, 시즌 16라운드로 세 경기가 3주 연속 이어지는 일정의 가운데 라운드이기도 합니다.

바레인 GP, 말레이시아로 옮겨지기까지이란 전쟁 발발02/28세팡 개최 발표07/26세팡서 결승10/04
자료: Wikipedia, Formula1.co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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