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후반기 최대 업그레이드 바쿠 투입, 회전 H윙도 복귀
맥라렌(McLaren)이 이번 주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 2026시즌 후반기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 패키지를 가져옵니다. 새 플로어와 신규 공력 부품, 그리고 모나코(Monaco)에서 처음 선보인 뒤 마드리드(Madrid)에서는 빠졌던 회전식 'Macarena' H윙의 복귀가 확정됐습니다. 팀 기술이사 롭 마셜(Rob Marshall)은 바쿠가 F1에서 가장 긴 직선과 가장 느린 코너가 결합된 극단적인 서킷이라 상당한 트레이드오프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선두 네 팀 모두 이번 주말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무엇이 달라지나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새 플로어입니다. 특히 MCL40의 약점으로 꼽혀온 저속 코너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공력 부품들이 함께 투입되며, 팀은 연습 세션에서 이를 평가한 뒤 예선과 결승을 위한 최종 사양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함께 복귀하는 회전식 H윙은 바쿠의 높은 다운포스 요구에 맞춘 새 버전으로 개발됐으며, 약 2km에 달하는 바쿠의 긴 직선 구간에서는 드래그를 줄이기 위해 모나코 사양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왜 지금 바쿠인가
마셜은 「바쿠는 최장 직선과 최저속 코너를 결합한 극단적인 서킷으로, 상당한 트레이드오프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맥라렌은 현재 세대 차량의 완성도를 계속 끌어올리는 동시에 2027년 새 규정 차량 개발과도 균형을 맞춰야 하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이번 시즌 후반기 최대 업그레이드를 바쿠에 집중 투입한 것은 남은 경기에서의 순위 경쟁력을 그만큼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선두 4파전 전망
마셜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소개하며 선두권 네 팀 모두 바쿠에서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F1에서 가장 가혹하고 용서 없는 시가지 서킷 중 하나로 꼽히는 바쿠에서는 순수한 차량 성능 못지않게 완벽한 레이스 운영이 중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새 부품들이 목요일 연습주행부터 실전에 투입되는 만큼, 맥라렌이 이번 주 예선과 결승에서 업그레이드 효과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다른 팀들도 손을 놓지 않는다
업그레이드 경쟁은 맥라렌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선두권을 다투는 팀들 모두 시즌 막바지 순위 싸움을 앞두고 바쿠에 새 부품을 들고 나오는 흐름이어서, 이번 주말 연습 세션부터 각 팀의 실제 성능 향상 폭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잣대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저속 코너 대응력을 노린 맥라렌의 새 플로어가 실제 랩타임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금요일 예선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