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Lapchive

드라이버·팀

하자르 바쿠 포디엄 지켰다, FIA 조사서 경고에 그쳐

이삭 하자르(Isack Hadjar)가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 3위 포디엄을 지켰습니다. FIA 스튜어드는 레이스 전 정찰 랩(reconnaissance lap) 도중 지정된 절차를 따르지 않은 혐의로 하자르를 소환해 조사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드라이빙 반칙(reprimand)이 아닌 경고(warning)만 내렸습니다. 같은 절차 위반으로 조사받은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도 경고에 그쳐 윌리엄스 소속으로 모나코 이후 첫 포인트인 10위 완주가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손목 부상으로 세 경기를 결장했던 하자르에게는 복귀전에서 지킨 포디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2026년 3월 중국 GP 당시 레드불 차량의 이삭 하자르
2026년 3월 중국 GP 1차 연습에서의 이삭 하자르. 바쿠 사진이 아닌 시즌 초반 사진입니다. 사진: Liauzh, Wikimedia Commons, CC BY 4.0

무슨 일이 있었나

하자르는 레이스 전 정찰 랩에서 연습 출발(practice start)을 하려다 늦게 취소했고, 이후 피트 출구 화이트라인을 '가능한 가장 이른 시점'에 넘어 정상 주행 라인으로 복귀하라는 레이스 디렉터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피트 출구 도로에 그대로 머물렀습니다. 사인츠 역시 같은 정찰 랩 절차에서 화이트라인을 제때 넘지 않아 같은 혐의로 소환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국제 스포츠 규정(International Sporting Code) 12.2.1.i 조항 위반 여부를 다투는 조사 대상이 됐습니다.

왜 경고에 그쳤나

스튜어드는 하자르에 대해 원래 연습 출발을 하려다 계획을 급히 취소하면서 주의가 흐트러진 점을 '경감 사유'로 인정해 반칙 대신 경고를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인츠의 경우 팀 윌리엄스가 애초에 잘못된 지시를 내렸고 사인츠는 그 지시를 그대로 따른 것뿐이라는 점이 '중대한 경감 사유'로 인정됐습니다. 이로써 하자르의 3위, 사인츠의 10위 완주 결과는 모두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같은 날 옐로우 플래그 구간 추월로 조사받은 가브리엘 보르톨레토(Gabriel Bortoleto)는 이들과 달리 10초 시간 페널티를 받아 13위에서 15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6주 만의 복귀, 첫 진짜 포디엄

하자르는 여름 훈련 중 입은 손목 부상으로 잔드부르트, 몬차, 마드리드 그랑프리 세 경기를 결장했습니다. 그는 결장 기간을 두고 '아주 긴 6주였다, 즐겁게 지낸 지 6주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바쿠에서는 부상 부위가 다소 저림에도 51랩 레이스 거리를 버텨냈다고 전했습니다. 하자르는 이번 3위를 두고 다른 드라이버들의 리타이어나 페널티 덕을 본 앞선 두 차례 포디엄과 달리 '순수한 페이스로 만든 첫 진짜 포디엄'이라고 표현하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출처

함께 볼 글

드라이버·팀 레드불, 하자르와 2027년까지 재계약…복귀 하루 전 발표 기술·규정 바쿠 스트레이트 모드 2곳 확정, 오버테이크 모드와 연계 드라이버·팀 FIA 회장 '알론소 떠나게 둘 수 없다', 혼다 '마법은 없다' 드라이버·팀 하자르, 손목 부상 3전 결장 끝에 바쿠서 레드불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