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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바쿠 9번 무승, 폴 5번에 우승은 0번

페라리(Ferrari)는 바쿠(Baku)에서 아홉 번 경기하는 동안 폴 포지션을 다섯 번 따고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습니다.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폴을 잡았지만 우승은 없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르지 못한 페라리는 이번 주 토요일(9월 26일) 아제르바이잔 GP에서 팀 대표 프레데릭 바쇠르(Frédéric Vasseur)가 내건 포디엄(톱3) 목표를 안고 이 징크스와 다시 마주합니다.

2026년 중국 GP 예선에서 주행 중인 샤를 르클레르의 페라리
2026년 3월 중국 GP 예선에서 주행하는 르클레르. 사진: Liauzh, Wikimedia Commons, CC BY 4.0

폴 다섯 번, 우승 0번

F1-뉴스(f1-news.eu)에 따르면 페라리는 2016년 유럽 GP를 포함해 바쿠에서 열린 아홉 번의 대회에서 폴 포지션 다섯 번, 포디엄 다섯 번을 기록했지만 우승은 없습니다. 투토스포르트는 같은 아홉 대회에서 폴 다섯 번은 같게 적었지만 포디엄은 네 번이라고 해 출처 간 수치가 어긋납니다. 아래 표는 F1-뉴스가 짚은 연도별 기록입니다. 2017년과 2025년은 이 출처가 다루지 않았습니다.

연도페라리 폴결과
2016베텔 2위(우승 로스베르그)
2018베텔선두 주행 중 세이프티카 재출발 뒤 1번 코너 락업, 라이코넨 2위
2019르클레르 Q2 사고, 베텔 3위
2021르클레르4위(레이스 페이스 부족)
2022르클레르20랩 엔진 고장 리타이어
2023르클레르3위(페레스·페르스타펜이 더 빨라 우승자에 21초 뒤짐)
2024르클레르2위(피트스톱 뒤 피아스트리에게 추월당함)

F1-뉴스는 이 기록을 두고 「빠른 것만으로는 한 번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정리했습니다. 바쿠는 실수 여지가 거의 없는 구시가지 구간과 긴 가속 구간이 공존하는 서킷이라 타이어 관리, 신뢰성, 세이프티카에 맞춘 전략 수정, 직선에서의 공력 효율까지 주말 내내 완벽하게 맞물려야 하는데, 페라리는 예선 속도는 있었어도 결승에서 그 균형을 지키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

4경기 연속 포디엄 실패, 바쇠르 '모든 요소를 합쳐야'

징크스보다 급한 것은 최근 흐름입니다. 벨기에 GP(스파) 이후 페라리는 4경기 연속 포디엄에 오르지 못했고, 스카이스포츠는 최근 5경기에서 포디엄이 스파에서의 르클레르 2위 한 번뿐이라고 정리했습니다. 컨스트럭터 순위는 2위지만 선두 메르세데스(Mercedes)에 145점 뒤졌고, 3위 맥라렌(McLaren)과의 차이는 52점으로 좁혀졌습니다. 드라이버 순위에서는 마드리드 리타이어 뒤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이 선두 킴 안토넬리(Kimi Antonelli)에 101점, 르클레르는 125점 뒤져 있습니다. 시즌은 아홉 라운드가 남았습니다.

바쇠르는 경기 전 발언에서 「최근 경기들은 우리 차가 좋은 경쟁력을 낼 수 있음을 보여줬지만, 동시에 주말의 모든 요소를 하나로 합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드러냈다」고 했습니다. 이어 「바쿠는 아주 다른 도전이고, 차에 대한 신뢰와 작업의 실행이 특히 중요할 것」이라며 「주말 내내 변수가 많고 예측하기 어려운 서킷이니 우리 자신에게 집중하고 어떤 상황에도 적응해 모든 기회를 최대한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F1-뉴스는 바쇠르에게 바쿠가 최근 부진 뒤의 시험대이며 목표는 포디엄이라고 전했습니다. 투토스포르트는 2km가 넘는 직선이 메르세데스 대비 SF-26의 파워 열세를 더 드러낼 수 있다고 봤습니다.

로스베르그 '아킬레스건은 전략과 소통'

2016년 챔피언 니코 로스베르그(Nico Rosberg)는 스카이스포츠 「The F1 Show」 팟캐스트에서 페라리의 약점을 차가 아닌 운영에서 찾았습니다. 그는 「아킬레스건은 여전히 전략 영역, 소통 영역에 있다. 그건 늘 약점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은 아주 근접해 있다. 다만 제대로 조합해 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차를 갖고도 꾸준함이 없다는 지적으로, 바쿠에서 폴을 잡고도 우승하지 못한 지난 기록과 정확히 겹칩니다.

정리하면 페라리가 이번 주말 바쿠에서 넘어야 할 것은 두 가지입니다. 아홉 번 이어진 무승 기록, 그리고 로스베르그가 짚은 전략·소통의 약점입니다. 바쇠르가 말한 「모든 요소를 합치는」 주말이 되느냐가 포디엄 복귀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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