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팡 금요일 연습, 르클레르 FP2 1위·합산은 베르스타펜 0.008초 앞
말레이시아 세팡(Sepang)에서 열리는 바레인 그랑프리(Bahrain Grand Prix in Malaysia) 금요일 연습은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가 FP2 1위,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이 FP1 기록으로 하루 합산 1위를 차지하며 끝났습니다. 두 기록 차이는 0.008초에 불과했고, 선두권 상위에 레드불·페라리·맥라렌이 몰린 반면 메르세데스 두 대는 FP2에서 7위와 8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시간 오늘 오후 5시(현지 오후 4시) 예선을 앞두고 날씨 변수까지 겹쳐 있어, 금요일 기록이 그대로 이어질지는 알 수 없습니다.
FP2 결과: 르클레르 1분37초528
F1 공식 사이트와 모터스포트닷컴(Motorsport.com)에 따르면 FP2 1위는 르클레르(페라리)의 1분37초528입니다. 2위는 이삭 하자르(Isack Hadjar, 레드불)로 0.099초 뒤였고, 랜도 노리스(Lando Norris, 맥라렌)가 0.137초 차 3위, 베르스타펜이 0.257초 차 4위,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 페라리)이 0.305초 차 5위였습니다. 이어 오스카 피아스트리(Oscar Piastri, 맥라렌), 조지 러셀(George Russell, 메르세데스), 킴 안토넬리(Kimi Antonelli, 메르세데스), 리암 로슨(Liam Lawson, 레이싱 불스), 피에르 가슬리(Pierre Gasly, 하스) 순이었습니다.
합산 기준으로는 베르스타펜이 오전 FP1에서 낸 1분37초520이 하루 최고 기록입니다. grandepremio.com은 르클레르가 0.008초 차 2위, 하자르가 0.107초 차 3위라고 정리했습니다. 같은 매체에 따르면 FP1에서 베르스타펜은 러셀을 0.383초 앞섰습니다.
메르세데스는 소프트 타이어에서 삐끗했다
모터스포트닷컴은 러셀과 안토넬리가 소프트 타이어 기록 시도에서 마지막 섹터를 모두 망쳤다고 전했습니다. F1 공식 리포트에는 안토넬리의 랩 하나가 트랙 리밋 위반으로 삭제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두 출처 모두 레이스 페이스를 비교한 내용은 싣지 않았으므로, 7위와 8위라는 순위만으로 메르세데스의 일요일 경쟁력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타이어 선택은 비 예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두 매체는 비 확률이 70%에서 90%까지 올랐고 세션은 끝까지 건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 미디엄으로 시작했지만 소프트로 바꾸는 시점이 앞당겨졌고, F1 공식 리포트 기준으로 맥라렌 두 대와 캐딜락 두 대, 가슬리는 소프트로 출발했습니다. 베르스타펜은 소프트 기록 시도 없이 미디엄만 탔습니다. 세션 후반 30분은 대부분 낡은 타이어로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돌아, 기록이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모터스포트닷컴은 적었습니다.
세션 중 사건: 보르톨레토 정차와 VSC
세션 막판 가브리엘 보르톨레토(Gabriel Bortoleto, 아우디)의 차가 트랙 위에서 멈춰 버추얼 세이프티카(VSC)가 나왔고, 마지막 기록 갱신이 막혔습니다. 보르톨레토는 앞서 해밀턴과 아슬아슬하게 스친 뒤 해밀턴에게 항의했고, 로슨·아르비드 린드블라드(Arvid Lindblad)와도 여러 랩 동안 맞붙었습니다. 해밀턴은 오른쪽 미러로 뒤가 보이지 않는다고 무전으로 불평했고, 하자르는 RB22에서 진동을, 베르스타펜은 시트 포지션 문제를 호소했습니다.
오늘 예선과 일요일 날씨
예선은 현지 오후 4시, 한국 시간 오후 5시입니다. 날씨 전망은 매체마다 엇갈립니다. PlanetF1은 FP3와 예선 모두 비 확률 40%, 일요일 결승은 출발 시점 약 50%로 점차 줄어든다고 봤습니다. 반면 grandepremio.com이 인용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수치는 예선 60%, 결승 50%, FP3 20%입니다. 레이스 컨트롤은 열 위험(heat hazard)도 선언했는데, 레이스 디렉터 루이 마르케스(Rui Marques)가 9월 30일 체감지수가 31도를 넘을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내린 조치로, 차는 냉각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드라이버가 개인 냉각 장비를 쓰지 않으면 그만큼 밸러스트를 더 실어야 합니다.
PlanetF1은 대부분의 드라이버가 올해 2026년형 인터미디어·풀 웻 피렐리 타이어를 경험하지 못했다고 짚었습니다. 예선이 젖는다면 금요일 순서가 뒤집힐 수 있다는 뜻이지만, 이는 출처가 말한 가능성일 뿐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출처
- Formula1.com — FP2 report: Leclerc tops second practice from Hadjar and Norris at Bahrain Grand Prix in Malaysia
- Motorsport.com — F1 Bahrain GP in Malaysia: Charles Leclerc tops FP2, Mercedes out of top five
- Grande Prêmio — Verstappen ends Sepang Friday fastest: full combined F1 practice results
- PlanetF1 — F1 Malaysia weather forecast: What is the risk of rain in Sepang?
- Grande Prêmio — Sepang F1 weather: FIA declares heat hazard as rain threatens Bahrain G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