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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쿠 예선날 돌풍 시속 65km, 날씨가 최대 변수로

이번 주 금요일(25일) 바쿠 시티 서킷(Baku City Circuit)에서 열리는 예선에 강풍이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Formula1.com 공식 예보에 따르면 예선일 평균 풍속은 24.5kph, 돌풍은 최대 64.8kp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목요일 연습주행(평균 17.6kph·돌풍 57.6kph), 토요일 결승(평균 15.5kph·돌풍 43.2kph)과 비교하면 사흘 중 예선일 바람이 가장 강합니다. 올해 아제르바이잔 GP는 처음으로 토요일에 결승이 열리는 만큼, 금요일 예선 결과가 곧바로 파르크 페르메(parc fermé) 규정에 묶여 결승 세팅까지 좌우한다는 점에서 이번 강풍 예보가 더 민감하게 다가옵니다.

왜 예선에서 특히 문제인가

바쿠 시티 서킷은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과 카스피해(Caspian Sea)변 개방 구간이 번갈아 이어지는 독특한 레이아웃입니다. 건물로 둘러싸여 바람이 막힌 구간에서 곧바로 노출된 구간으로 빠져나올 때 차량이 의도된 라인에서 벗어나기 쉽습니다. 그랑프리 전문 매체 그란데프레미오(Grande Prêmio)는 「한 방향의 바람 속에서 브레이킹을 시작한 드라이버가, 돌풍이 갑자기 강해지면 다른 공기역학적 하중 속에서 코너에 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바쿠 특유의 좁은 코너와 바로 옆에 붙은 벽 때문에 이런 예측 불가능한 움직임이 곧장 예선 조기 종료로 이어질 위험도 거론됩니다.

매체마다 다른 수치, 공통된 경고

풍속 전망치는 매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공식 Formula1.com은 금요일 돌풍 최대 64.8kph를 제시했고, 그란데프레미오는 최대 70~80km/h까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반면 GPFans는 평균 풍속을 약 8mph(약 13km/h), 돌풍을 20mph(약 32km/h)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전망하면서, 목요일보다는 「약간 완화된다(easing very slightly)」고 설명했습니다. 수치는 엇갈리지만 세 매체 모두 예선일 강풍이 이번 주말 최대 기상 변수라는 데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비는 예보되지 않아 노면 컨디션 자체는 건조하게 유지될 전망입니다.

세션평균 풍속돌풍 최대
목요일 연습주행17.6kph57.6kph
금요일 예선24.5kph64.8kph
토요일 결승15.5kph43.2kph

결승은 상대적으로 잠잠할 듯

Formula1.com 예보대로라면 이번 주 토요일 결승 당일은 사흘 중 바람이 가장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예선에서 강풍에 발목을 잡힌 팀이 있다면, 그 여파가 그리드 순서를 통해 결승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좁은 시가지 서킷에서 그리드 포지션 하나하나가 추월 기회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금요일 예선 세션이 평소보다 더 큰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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