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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회장 '알론소 떠나게 둘 수 없다', 혼다 '마법은 없다'

FIA 회장 모하메드 벤 술라옘(Mohammed Ben Sulayem)이 페르난도 알론소(Fernando Alonso)를 만나 '성적 때문에 떠나게 둘 수는 없다'며 추가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파워유닛을 만드는 혼다(Honda)는 '회장이 마법을 줄 수는 없다'며 자력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선을 그었고, 메르세데스(Mercedes)의 토토 볼프(Toto Wolff)는 혼다에 준 추가 개발 기회(ADUO)를 다시 손볼 여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 아제르바이잔 GP 결승을 앞두고, 올해 3점에 머문 애스턴마틴(Aston Martin)·혼다 문제가 규정 논의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애스턴마틴 레이싱 슈트를 입고 선글라스를 쓴 페르난도 알론소가 피트월 옆을 걷고 있다
2026년 3월 중국 GP 예선 날의 페르난도 알론소. 사진: Liauzh, Wikimedia Commons, CC BY-SA 4.0

「그렇게 무대를 떠나선 안 된다」, 마드리드에서 나온 FIA 회장의 말

벤 술라옘은 스페인 GP를 앞두고 마드리드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알론소를 만났습니다. Motorsport.com이 전한 발언은 이렇습니다. 「위대한 챔피언 알론소가 상황 때문에 떠나도록 둘 수는 없다. 성공한 뒤 원할 때 떠나야지, 성능 때문에 떠밀려 나가서는 안 된다.」 「그가 매우 슬퍼 보였다. 무엇을 할지 내가 정하지 않겠다, 당신이 드라이버이니 결과를 개선하려면 무엇을 원하는지 말해 달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 조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RacingNews365에 따르면 「이미 5월에 팀을 위해, 엔진 쪽으로, 합법적으로 조치를 했다」고 했고, PlanetF1에 따르면 「소유주 로렌스 스트롤(Lawrence Stroll)을 만났고 변경을 진행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규정 변경은 팀을 포함한 이해관계자 표결을 거쳐야 합니다.

혼다 「마법은 없다」, 올해 큰 업그레이드 없이 캘리브레이션으로

혼다의 오리하라 신타로(Shintaro Orihara, 직함은 PlanetF1이 수석 엔지니어, RacingNews365가 트랙사이드 총괄로 표기)는 「그가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마법을 줄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개발 계획에 집중하고 스스로 개선하려 열심히 일할 뿐이다」라고 했습니다.

남은 시즌 계획도 소박합니다. 「올해 큰 업그레이드는 없다. 다만 캘리브레이션을 바꿔 성능을 끌어올릴 여지는 있다」는 것입니다. 스페인 GP에서 직선 속도 대책을 썼지만 「얻은 것은 작다」고 인정했고, 대신 몬차와 마드리드에서 드라이버빌리티가 나아진 점을 「이번 주말에 고무적인 신호」로 꼽으며 에너지 관리와 엔진 튜닝을 조금씩 쌓겠다고 했습니다. PlanetF1은 혼다를 포함한 여러 제조사가 레드불 파워트레인스(Red Bull Powertrains)의 기준 내연기관보다 4% 넘게 뒤처진 것으로 측정됐다고 전했습니다.

메르세데스 「그 대화는 정당하다」, ADUO 재검토 문 열려

ADUO는 '추가 개발·업그레이드 기회(Additional Development and Upgrade Opportunities)'의 약자로, 뒤처진 제조사를 따라잡게 하는 장치입니다. 혼다는 F1에 뒤늦게 복귀한 사정으로 자격을 얻었고, Motorsport.com에 따르면 5월 추가 패키지로 개발 여유와 예산 상한 여유를 받았지만 최근 업데이트의 효과는 크지 않았습니다.

볼프는 「ADUO는 따라잡기 장치로 설계됐고 혼다에 열렸다. 그런데 더 필요하다. 회장이 알론소와 나눈 대화는 정당하다. 규정은 스포츠를 위한 것이고 가끔은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레드불의 로랑 메키스(Laurent Mekies)도 「고쳐야 할 상황이 있으면 보통 해법을 찾는다」며 ADUO 규정의 부족한 점을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어떤 추가 조치가 가능한지는 어느 출처도 적지 않았습니다.

알론소 「혼다를 100% 믿는다」, 2026 부진의 배경

애스턴마틴은 올해 3점에 그쳤고 자주 그리드 뒤쪽에 섰습니다. Motorsport.com은 혼다의 2026 파워유닛이 출력이 부족하고 무겁고 신뢰성도 떨어졌으며, F1 철수 결정을 막판에 뒤집은 뒤 인력을 급히 모은 탓이 크다고 짚었습니다.

그럼에도 알론소는 9월 20일 보도된 인터뷰에서 「100%다. 일본의 시설은 세계 최고 수준이고, 파워유닛 인력과 관리가 보강됐으며 지난 프로젝트 사람들이 다시 합류했다. 혼다를 100% 믿는다」고 했습니다. 시간표는 「지난번처럼 5년, 6년을 기다리고 싶지 않다. 2년, 최대 3년 안에 해내고 싶다」고 했습니다. 올해 45세인 그는 24번째 시즌을 이어갈지 아직 밝히지 않았고, 결정은 차의 성능이 아니라 이 규정 아래서 달리는 것이 즐거운지에 달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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