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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슨, 팀메이트 린드블라드 무혐의에 '이해 안 간다'

지난 9월 26일(토)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Azerbaijan Grand Prix) 1코너에서 벌어진 레이싱 불스(Racing Bulls) 팀 내 충돌에서, FIA 스튜어드가 아르비드 린드블라드(Arvid Lindblad)에게 아무런 페널티도 내리지 않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고로 차량 바닥에 구멍이 뚫린 팀메이트 리암 로슨(Liam Lawson)은 '왜 페널티가 없었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불만을 드러냈지만, 팀메이트를 상대로 항의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레이싱 불스 소속 리암 로슨
2026년 3월 중국 GP 예선의 리암 로슨. 아제르바이잔 GP 당시가 아닌 시즌 초반 사진입니다. 사진: Liauzh, Wikimedia Commons, CC BY 4.0

1코너에서 벌어진 일

사고는 30랩 프랑코 콜라핀토(Franco Colapinto)의 크래시로 안전차량이 투입된 뒤 재출발 국면에서 나왔습니다. 당시 12위를 달리던 로슨과 14위 린드블라드가 나란히 1코너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앞쪽 경합 중이던 다른 차량들의 연쇄 반응 속에 린드블라드가 로슨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로슨은 '코너로 접근하며 공간을 주려 했는데, 왼쪽에서 매우 강하게 맞았다'며 '그 충격으로 바닥에 구멍이 뚫렸다'고 설명했습니다.

FIA 스튜어드의 판단

스튜어드는 사고 발생 20분 만에 조사를 끝내고 추가 조치가 필요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근거로는 '제한된 공간과 앞선 사고로 인한 연쇄 반응이 주요 원인이며, 린드블라드에게 지배적인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즉 전형적인 1코너 재출발 혼전 상황으로 판단한 것입니다. 린드블라드 본인은 '완전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며 에스테반 오콘(Esteban Ocon)이 브레이킹 도중 움직였다고 주장했지만, 중계 영상은 이를 명확히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로슨의 반응과 팀 사정

로슨은 스튜어드 결정에 대해 불만을 표하면서도 '팀에는 잘된 일'이라고 인정하며 팀메이트를 상대로 항의(protest)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적으로 린드블라드는 큰 손상 없이 완주해 포인트를 획득한 반면, 로슨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두 사람 모두 레드불(Red Bull) 산하 레이싱 불스 소속으로, 2027시즌 시트를 놓고도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판정이 팀 내부 형평성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출처

경기 기록

Lapchive Azerbaijan GP — 결과·랩 차트·핏스톱·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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